한글학교 어르신들 희망을 품다
한글학교 어르신들 희망을 품다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3.09.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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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도서관 학습자,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졸업식 참석
부여도서관(관장 손영금) 희망한글학교 2, 3단계 어르신 학습자 40여명은 지난달 22일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오명환) 2013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은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3단계 과정을 수료한 21명의 졸업생들에게 초등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특히 학습자 특성을 고려한 상장 등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은 18세 이상의 저학력 성인 및 비문해자를 위해 편성 운영해 개인 수준의 다양성과 학습자의 자아실현 및 사회적응력을 신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졸업식을 보고 감동을 받은 어르신 학습자들은 이제까지 강의실에서 하던 공부와는 달리 또 다른 졸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었으며 다음 사각모의 주인공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졸업식이 끝난 후 논산지역 명소인 관촉사에 들러 은진미륵불에 대한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백제군사박물관으로 옮겨 박물관 견학 및 체험학습을 하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한글학교 이순구(74) 학습자는 “졸업식을 보는 내내 감동적이었고 날이 더워 땀은 많이 났지만 관촉사와 군사박물관까지 볼 수 있어 너무나 보람찬 하루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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