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백제문화단지내 ‘롯데아울렛 부여점’ 오픈 영업면적 1만7천㎡ 규모 120여개 브랜드 입점… 최대 80% 할인 판매 백제시대 건축 양식 차용, 전통미와 현대적인 아름다움 조화시킨 외관 선보여 향토 특산물관 운영 등 지역 친화적인 매장 구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 |
롯데백화점이 지난 6일 부여군 규암면에 ‘롯데아울렛 부여점’을 열었다. 롯데의 아홉 번째 아울렛 매장인 부여점은 연면적 2만9,000㎡, 영업면적 1만7,000㎡ 규모로 지상 2개 층에 120여개 유명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려 조성한 것이 특징이며,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 친화적인 매장으로 구성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찬란한 백제의 혼이 담긴 고도(古都)로서 ‘군 전체가 문화재’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 유산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현재 부여군에 있는 문화재는 240여개에 이르며 국가지정문화재만 무려 52개다. 그 외 낙화암, 정림사지5층석탑 등 백제시대 관광자원이 다양하다.
부여는 공주, 논산 등 충남지역과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을 아우르는 광역상권에서의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여를 찾는 연간 관광객수는 530만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백제의 영향을 받은 일본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원류를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부여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롯데는 지난 2008년부터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대규모 ‘백제문화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부지면적 330만㎡ 규모로, 롯데아울렛은 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아울렛 외 리조트(2010년)와 골프장(2012년)은 이미 오픈한 상태이며, 스파 빌리지 등 다양한 시설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도시에 걸맞게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전통의 미를 살렸다. 아울렛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한식기와 성곽, 배흘림기둥 등 백제시대의 건축양식을 재현한 건축물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켰다. 아울렛 중심부에는 전통 연못 및 정자 등으로 멋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해 마치 백제시대 사비성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30~40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지역상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충청지역 최초로 ‘코치’가 입점하며,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상설매장을 역시 충청지역 최초로 운영한다. 또한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충청권 인기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또한 지역 고객들이 선호하는 3대 패션그룹(세정·형지·인디에프)의 전문관도 운영한다.
롯데아울렛은 ‘부여 향토특산물관’을 운영하고 지역의 맛집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 친화적인 매장을 구성했다. 향토특산물관은 165㎡ 규모이며, 부여 향토브랜드인 ‘굿뜨래’를 중심으로 ‘부여 8미(味) 농산물(멜론, 밤, 수박 등)’을 비롯해 충청도의 다양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리고 백제문화 관광상품도 전시 및 판매하며 약선한정식, 연잎밥정식으로 유명한 부여지역 맛집 ‘하늘채’도 들어선다.
부여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픈 당일 전통대북 퍼포먼스와 퓨전국악 공연, 마당극 등 지역 공연팀과 연계한 이벤트를 열었으며, 6일부터 8일까지 과거 백제의 의상을 선보이는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전통 이벤트로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을 오픈했으며, 이번 부여점 오픈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을 열 계획이다. 저성장기 합리적 소비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아울렛 사업의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주요 거점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아울렛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2015년에는 동부산 관광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류금석 롯데아울렛 부여점장은 “부여아울렛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 테마파크로, 리조트 및 골프장 등 레저시설도 가까이 있어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여가 역사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오는 12월에는 경기도 이천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아울렛은 연면적 185만㎡, 영업면적 5만 3000㎡의 규모이며, 320개 이상의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천 아울렛은 쇼핑과 레져가 결합된 문화공간을 강화하고 이천시의 관광명소 및 지역축제와 연계해 가족단위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할 계획으로 특히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3000대가 주차 가능한 대규모 주차장을 갖췄으며 테마공원을 꾸미는 등 볼거리도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2)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오는 2015년 동부산 관광단지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은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아울렛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에 영업면적 5만3000㎡ 규모로 들어서는 동부산 아울렛은 오는 201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370만㎡에 달하는 규모의 동부산 관광단지는 우수한 관광 환경을 갖추고 있다.연 관광객 500만명이 방문하는 송정해수욕장을 비롯 국내 3대 유명사찰인 해동용궁사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골프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호텔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동부산 관광단지를 찾는 인구는 연 1천만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동부산 아울렛을 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며, 쇼핑과 관광이 조화된 미래형 쇼핑라이프를 제안할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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