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이여! 자긍심을 갖자”
백제초등학교 총동창회(총동창회장 김대환·4회)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26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1회 강영성, 박종진 명예회장, 김선택(1회), 이영애(2회), 강희돈(2회), 박종선(3회) 고문, 백제초 정하철(4회) 교장, 김석진(5회) 부회장을 비롯해 동문 5백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16회 김달호 동문이 2014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장학기금 5백만원을 모교에 기탁했다. 김달호 동문은 지난해에도 3백만원의 신입생 유치 지정 장학금에 이어 지난 10여년간 모교 후배들을 위해 4천여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백제초등학교 총동창회 김대환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월의 마지막주 주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정기총회에 많은 참석을 해주신 동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에도 5백만원의 장학금을 모교를 위해 기탁해주신 16회 김달호 동문님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를 드리고 모처럼 선후배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제인의 자긍신을 갖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제초 정하철 교장은 “부여의 중심 백제초등학교가 갈수록 신입생이 줄고 있어 모교 출신 교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동문들께서도 큰 관심을 갖고 모교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강선구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경호 재무로부터의 결산보고, 윤세용 감사로부터의 감사보고, 이부상 총무의 회칙개정에 이어 신임 임원 선출이 있었다. 신임 임원진에는 총동창회장에 강선구(4회), 수석부회장에 윤세용(5회), 상임부회장에 조영만(15회), 감사에 이일건(10회), 남성중(15회) 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동문들은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며 10월 마지막 주말의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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