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송초등학교(교장 유창열)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동장에서 ‘솔밭 STEAM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asy탐탐 STEAM 교육실현을 위한 다양한 체험중심의 과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과학적 탐구능력과 실생활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데 목적이 뒀다.


합송초 본동과 후동 사이 공간에 설치된 8개 과학체험부스는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진행했고,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8개 모둠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모둠별로 체험부스를 순회하며 활동했다. 8개 체험내용으로는 풍선헬리콥터, 나만의 젤리향초 만들기, 날아라 나로호, 염색으로 만드는 세상, 탱탱볼을 만들어 보자, 방울아! 방울아!, 팡팡 팝콘나라, 달콤달콤 솜사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양력의 원리를 이해하며 풍선헬리콥터를 날렸고, 젤리양초를 만들면서 물질의 상태 변화를 알았으며, 온도와 용해도의 관계를 탱탱볼을 만들면서 쉽게 이해했다. 특히, 직접 염색한 티셔츠를 입고 비누방울을 날리며 나로호를 과녁에 맞추는 학생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고, 솜사탕과 팝콘을 맛있게 먹기도 했다.

김혜성(5) 학생은 “각 체험부스에서 직접 만들어보니 평소에 어렵게 생각했던 물질, 용해, 원심력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과학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마련되어 과학을 쉽게 배웠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창열 교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과학적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생활의 과학 현상을 이해하는 신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