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지난 19일 사람 향기가 느껴지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이 백제역사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탐방은 가을 하늘 달빛을 밟으며 백제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탐방이 이루어진 가운데 체험과 시낭송 공연을 함께하여 쌀쌀한 날씨를 데워주는 시간이 됐다.

탐방코스는 부여부여가 배출한 민족시인 신동엽문학관을 거쳐 부소산에서 반월루, 낙화암, 고란사를 탐방하며 백제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선유하여 구드래공원에 도착해 고구마와 밤 등을 삶아먹으며 풍등 날리기를 하며 깊어가는 가을 보름날을 즐겼다.

특히, 탐방코스마다 열린 작은 음악공연과 함께 김용택 시인의 역사문화 이야기, 자작시 낭독은 백제역사문화 이해와 함께 또다른 매력을 주어 더욱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