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도 영글어가는 가을 그동안의 결실을 펼쳐 낼 잔치 한마당인 제17회 해오름 축제가 지난달 25일 용강중학교(교장 이광래) 교정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용강중학교는 전교생 학생수가 54명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들의 아낌없는 지원,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이 한데 모여 즐거운 축제의 문을 열었다.

축제날 오전에는 달리기, 축구, 2인3각 등 다양한 체육행사로 교정을 뜨겁게 달궜고, 오후에는 각 동아리 활동에서 얻어낸 결실을 선보이는 해오름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네 끼를 펼쳐라’ 시간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끼를 참석자들 앞에서 한껏 발휘했다.

이광래 용강중 교장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과는 거리가 먼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