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논산시 일원서 개최, 충남 15개 시군 중 최고 성적 거둬
부여축협(조합장 김우영)이 지난 14일 논산시 논산대교 둔치에서 열린 ‘2013년 축산인 한마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거뒀다.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가 주관하고 충청남도 후원한 이번 대회는 FTA 등 시장개방과 사료 및 유류 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 및 정보교류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및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가축 선발대회(품평회와 고급육 경진대회)와 한마음 대회 및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남 15개 시·군별로 우수 한우(농장 부문,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와 젖소(육성암소, 암송지) 120두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고급육 경진대회(30두)는 농협음성공판장에서 비육우와 비육돈으로 나눠 미리 치뤄졌다.
좋은 가축선발대회에서 ▶장암 백덕환 농가가 고급육 경진대회 비육우 우수상을, 초촌 강경식 농가가 비육돈 장려상을 수상했고 ▶품평회에서 석성 김정숙 농가가 농장 부문 최우수상을 ▶내산 최호택 농가가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남면 강천석 농가가 젖소 육성암소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부여축협이 우수한 성적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부여축협 김우영 조합장은 “관내 한우개량을 위해 부여축협이 축산농가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온 결과가 이제야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면서 “시장개방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돌파구는 한우개량을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법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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