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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백제인의 미소를 띤 김진환!
[발행인칼럼] 백제인의 미소를 띤 김진환!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11.2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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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재경부여군민회장을 일컬어 법조계에선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국내 10대포럼 중 하나인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변호사로 130여명이 넘는 전문변호사를 이끌고 있다. 또한 국제공증인협회 아시아회장과 국내 기업인들과 경영자들이 주축이 된 ‘700인 CEO 포럼’ 회장 등 중앙 무대에서 그의 위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사이다. 이러한 김진환 회장이지만 그를 꼼짝 못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고향 ‘부여’이다. 김 회장은 고향 ‘부여’라는 소리만 들어도 아마 잠을 자다가도 번쩍 일어날 것이다. 그만큼 그는 고향 ‘부여’를 가슴에 담고 있으며, 그 누구보다도 ‘부여’를 사랑하고 있다. 여기에 부여인 2세들에게도 그는 “사비의 아들·딸들은 고향 부여가 자랑스럽다”라고 어느 자리에서건 당당하게 말하곤 한다.

올 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시후 사건’도 모두가 그의 손에서 마무리되면서 박시후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었고 김진환 회장은 이로 인해 ‘영원한 부여인의 아버지’라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받기도 했다.

검찰 출신으로 검찰 내 검찰 총장을 빼고는 모든 요직을 두루 거쳤던 김 회장이지만 오히려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의 친분이 더 두터운 마당발이기도 하다. 특히, 김 회장이 서울대 법대시절 시를 좋아하고 법대 신문을 만들었다는 숨은 이야기는 필자가 고향 분들에게는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 같다.

한때는 문학도이기도 했고 책을 좋아하고 늘 가까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보일을 맡았던 김 회장이기에 그의 칼럼은 필자가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감동 있는 글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서두가 좀 길었지만 김 회장을 꼼짝 못하게 하는 ‘부여’이야기를 꺼내본다. 최근 들어 김 회장은 서울과 부여를 찾아 많은 고향 분들 앞에 얼굴을 노출시키고 있다. 가까운 지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인생에 가장 중요한 2세들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고 있다. 드디어 ‘영원한 부여인의 아버지’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고나 할까? …

진정 고향 부여인들과 가까이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편안해 보인다. 또 지역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을 김진환 회장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물질적 지원이 아닌 김진환 회장이 평생 걸어온 인생에서 그 인맥을 찾아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방법과 해법을 찾아주며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법조인으로 워낙 철두철미한 성격탓에 본인이 노출되기를 꺼려하고 있지만 필자는 수많은 일화를 더 이상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기가 불편하면서도 더 늦기 전에 아름다운 미담으로 하나씩 꺼내보기로 했다. 한때 정치의 길을 걸으려 외도 아닌 외도도 했지만 김 회장에게 가장 행복을 주는 건 역시 ‘고향 부여의 아버지’ 역할 인 것 같다.

요즘 김진환 회장의 모습을 보면 백제 마지막 ‘삼충신’의 모습을 조금씩 하나의 얼굴로 빚은 듯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본다. 백제인의 미소를 갖고 있는 김진환 회장! 김 회장의 미소가 고향 부여에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김진환 회장은 고향 ‘부여’에 대한 미래를 고민하고 고향의 어려움을 놓고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그는 이제 정치인이 아닌 ‘부여인의 아버지’로서 2세들에게 ‘부여’의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아버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학우회에서도 김진환 회장을 닮고 싶어하는 후배들의 얘기를 듣고 필자의 어깨에도 또 하나의 짐을 얻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학우회와 향우들이 1:1 멘토를 만들어 부여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백제의 뿌리를 더욱 깊이 다지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두 김진환 회장을 필자가 10여년 지켜보면서 가슴으로 느껴왔던 사실이기도 하다.우리에게 항상 백제인의 미소로 영원한 부여인의 아버지로서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ㅌ 21c부여신문

황 규 산
충남지역신문협회 부회장
21세기 부여신문 발행인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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