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확대 위한 지원정책 제시
도시가스 공급확대 위한 지원정책 제시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3.11.2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공급률 53.5%⇒2015년 60%대⇒2017년까지 70%대로 목표 제시
도시가스는 밀집지역에 고비용의 배관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성 확보로 공급되는 에너지로 공급여건이 양호한 수도권, 광역권을 제외한 지방은 비슷한 실정이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평균 공급율은 75.8%로 80년대 초부터 공급된 수도권 및 광역권은 평균 87.3%이며, 그 외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지방 평균은 48.6% 에 그치고 있다.

충남도는 1993년 천안·아산지역에 최초로 도시가스를 공급해 2013년 9월 현재 부여·청양을 제외한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44만여 가구 공급 중이며, 공급율은 52.5%로 전국 평균에는 크게 못 미치나 지방 평균을 악간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남도와 여건이 비슷한 충북, 전북과 달리 1987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되던 대전시가 1990년 분리돼 타 지역보다 최소 5년이상 늦게 공급이 시작됐고 수요처가 적고 넓은 면적에 산재돼 있어 공급량이 적은 반면 많은 사업비 투자 등 사업 여건이 취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7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 공급배관 760km를 연장해 공급지역을 서천, 홍성, 예산, 금산, 태안, 부여(2013년 12월 예정)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공급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 충남도는 획기적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 행정지원에 나섰으며, 년 4% 이상 보급률 향상을 위한 사업자 투자 유도를 위한 정책으로 ▲가산투자보수율 확대 적용(자기자본비율 2%→3%로 상향)⇒약 60억원 재원, 20km배관, 약 4500여세대 추가 공급 ▲정부 에너지특별회계 배관건설투자자금 융자지원 추천⇒약 70억원 재원, 미 공급지역 및 초기투자지역 배관 연장 ▲매년 자체자본 500억원 이상 투자를 위한 자체공급계획 수립 권고 ▲일부 교차보조를 통한 배관투자가금 확보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취약계층 공급 확대를 위해 총 투자비 10% 이상 반영된 수급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올해 말 예정 공급율 53.5%를 2015년까지 60%대 2017년까지 점차적으로 70%까지 향상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배관 연장 550km 추가 17만7000여 세대 공급을 위해 사업자를 통해 2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에서는 지역특성상 공급가능 세대 기준 80% 공급율이 최대치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부여지역은 가스공사 주 배관공사가 2012년 완료됐고 부여관리소가 토지수용 민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1년여 지연된 오는 12월 완공시점에 맞춰 12월 부여읍 일원 1200여세대 부터 공급개시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확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지역은 현재 정부에서는 천연가스수급계획(2013~2027년)에 미 반영된 청양군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군을 대상 공급 검토 용역 중이며, 도시가스 공급 선행 조건은 정부 천연가스 수급계획 반영이 필수인 바 충남도에서는 청양지역 조기공급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협조로 정책적 차원에서 수급계획에 반영토록 건의하고 있으며, 용역기관에 자료제공 협조 등 노력 중임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