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기 도의원의 날선 지적… 관계공무원 진땀 흘려
유병기 도의원의 날선 지적… 관계공무원 진땀 흘려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3.12.1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SOC 사업 예산확보 저조 행정력 부재 강력 질타
충청남도의회(의장 이준우) 유병기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유병기 의원은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으로서 2013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치며, 주요 SOC사업 예산확보 저조와 대통령 공약사업 예산이 전국에서 꼴찌로 반영 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질의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유병기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중도일보에 보도내용에 대해 강력하게 질의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유 의원은 지난 9일 충청남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이 충남도민의 민원사업인데, 중도일보 10월 30일자 보도에 의하면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이 강원·경남·대구지역은 100% 반영된 반면 충남은 2%로 전국 꼴찌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력 부재에서 오는 결과인지, 충남을 차별하는 것인지, 도대체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관계 공무원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4대강 유지보수 예산확보도 4대강 중 가장 적은 예산이 편성 되었다. 4대강 중 금강변이 가장 광범위하여 유지관리가 어려운데 예산확보가 적어 향후 어떻게 유지관리를 할 것인가? 또 해마다 국비는 증액 편성되는데 도대체 충청남도에서는 국비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송곳 같은 질의가 이어졌다.

유 의원은 특히 “한미 FTA 체결로 우리 농민의 피해가 막심한데 또 다시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 농산물이 대거 몰려와 우리 농민들의 피해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다. 여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관계 공무원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이밖에도 유병기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에서 ▲평택∼부여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 추진사업 ▲장항선 철도 사업 등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국가 기간교통망 확충사업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추진현황과 도로·철도 등 도민의 복지향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의 추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차원이 다른 질의가 이어져 관계 공무원들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