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문 국비 증액·도청이전 특별법 처리 등 요청
2014년 국비확보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정 주요사업이 정부 예산에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일 국회를 찾았다.안 지사는 이날 강창희 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박수현 예결위원, 최재천 예결위 간사, 주승용 국토위 위원장, 최규성 농축위원장, 새누리당 이완구, 성완종, 이장우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원사격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등도 찾아 도정현안을 설명하고 국비반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지사는 도의 발전 전략에 부합하고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 각 의원들에게 ▲제2서해안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신평∼내항간 연육교 ▲제97회 전국체전 관련 사업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건립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 이전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내 언론 환경개선을 위해 KBS 내포방송총국 설치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도청이전 특별법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국회 예결위가 여러 문제로 부딪침이 있긴 하지만 내년 현안사업들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이 절실한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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