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장수요양원에 이어지는 훈훈한 이웃사랑
부여장수요양원에 이어지는 훈훈한 이웃사랑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3.1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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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초-김치·털장갑, 동남교회-겨울용 양말’ 전달
부여장수요양원(이사장 김응태)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의 훈훈한 감동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 13일 백제초등학교 정하철 교장과 교직원 및 학생들은 손수 장만한 김장김치(200포기 상당)와 털장갑 40켤레를 요양원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백제초등학교 정하철 교장이 지난 13일 장수요양원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정하철 백제초 교장은 “추운 겨울 요양원에서 홀로 어렵게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우리 백제초 학생들의 사랑을 나누려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 학생들의 작은 나눔과 사랑이 그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스함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교회(담임목사 김종희) 온 성도 일동은 지난 17일 겨울용 양말 1000켤레를 장수요양원을 비롯 관내 8개 사회복지시설의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동남교회는 지역요양원에 거주하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동남교회는 지난 17일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용 양말을 전달했다. 21c부여신문

동남교회 최명순 권사는 “추운 겨울 요양원에서 쓸쓸히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부여장수요양원 김응태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백제초등학교 정하철 교장선생님과 학생들, 또 동남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연말연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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