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자랑스런 향우’에 천갑병 향우
재경부여군민회(회장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아시아공증인협회장) 2013년도 제34차 총회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진환 재경부여군민회장을 비롯해 김종록, 신영주·천갑병 수석부회장, 각 읍면민회장 등 1천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향 부여에서도 이용우 부여군수,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향우들이 참석했다.
김진환 군민회장은 “추운 날씨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해 주신 향우들의 지극한 고향사랑 덕택으로 군민회는 올 한 해 여러 행사를 원만하게 치룰 수 있었다”며 “향우님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발전된 군민회를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34차 총회에서는 올해 군민회 활동을 결산하고 내년 예산안과 계획안을 확정했다. 또한 군민회 활동을 위해 헌신한 각 읍면민회장들과 회장단이 감사와 봉사의 마음을 담아 향우들에게 인사를 했다.
올해 ‘자랑스런 향우패’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각 읍면민회장단 회의 등을 거치며 심사한 결과 천갑병 수석부회장에게 수여됐다. 천갑병 수석부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석성면민회장을 지내며 고향 부여를 위해 쉬지 않고 봉사해왔다.
천 수석부회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뒤 건설업계에 투신해 각종 지하철 공사와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을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으며, (주)삼부토건에서 토목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냈고 (주)삼부건설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각각 부여읍민회장과 임천면민회장을 지내며 군민회 발전에 기여한 김동옥 향우, 장덕순 향우와 백제산악회장을 지내며 향우들의 단합에 이바지 한 김응수 향우에게 공로패를 수여됐다.
또 군민회의 문화유적답사 행사에 적극 협조하고 잔아문학박물관을 세워 문학발전에 헌신한 김용만 향우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최근 각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관복 서울시 부교육감, 김정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김준호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나승일 교육부 차관, 라봉하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등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읍면민회 카페운영실태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해마다 시상하는 카페상 단체상 1위에는 장암면민회, 개인상 1위에는 김준태(외산) 향우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단체상 2위에 부여읍민회, 3위에 외산면민회가, 개인상 2위에 임인순(외산) 향우, 3위에 유범준(옥산) 향우가 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모인 향우들은 총회 겸 송년의 밤 행사에서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며 송구영신 떡을 함께 자르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누고 ‘백강춘추’, ‘백강문학’과 새해 달력 등을 나누었다.
사진제공=서울 조문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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