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만나는 진실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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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4.0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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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중, 사형제도 놓고 독서토론대회 개최
백제중학교(교장 최영문)는 지난달 19일 국어교과실에서 2013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총 6명의 학생이 교양도서 ‘세상에서 더 잘아야 할 교양(사형제도)’를 읽고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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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는 책을 깊게 읽고 정리해서 날카로운 이성으로 서로의 생각을 교감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키우기 위함이다. 찬성 3명, 반대 3명으로 구성된 토론 참가자들은 기본도서(사형제도)외에도 연관도서를 읽고 인터넷 검색까지 곁들여 논지를 확고히 하고자 준비를 철저히 했다.

기조발언 3분에 이어 질의와 응답순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두 번씩의 질문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부여 받았고, 질문을 받은 학생들은 차분하고 날카롭게 스스로의 논지를 펼쳐보였다. 또한 방청을 희망한 15명의 학생들이 토론자들에게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청객 질문에 이어 마무리 2분 발언을 끝으로 독서·토론대회는 막을 내렸다.

대회를 준비한 국어과 배철식 교사는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이 진지했으며 보다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추었고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태도가 좋아서 매우 흐뭇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김미르(1) 학생은 “좋은 상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의견을 토론을 통해 나누어서 좋았고 간과했던 사실을 조금 더 생각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대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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