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부여 지역언론으로는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10주년이란 대역사의 발자취를 남기며 새로운 각오로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언론으로서의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년 포부를 밝힙니다.
먼저,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1세기 부여신문은 전 임직원을 부여출신으로 초·중·고교를 부여지역에서 졸업한 우수한 인재를 채용 1년이상 엄격한 수습기간을 거쳐 부여에 주소지를 두고 그 구성원들이 부여에서 생활하는 조건을 목적으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언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21세기 부여신문 전 임직원은 스스로 절제 있는 행동과 모범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도덕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 받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검이블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백제문화를 표현할 때 신라 김부식의 말처럼 21세기 부여신문은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는 표현처럼 21세기 부여신문은 백제의 역사와 정신 부여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지킨다는 분명한 소명을 갖고 2004년 창간이래 10년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10년의 짧은 역사였지만 지난 10년 동안 21세기 부여신문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비굴하지 않는 언론으로서 지역의 숨은 인재 발굴과 멀리 타향에서 부여의 이름을 빛내는 향우들의 모습 또 고향의 정겨운 소식을 기다리는 향우들에게 가장 반가운 벗으로 확고한 위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훈훈한 사랑방 이야기와 때론 거침없는 날카로운 비평도 1500여명에 달하는 유가독자들의 정보와 가장 빠르면서도 정확한 보도로 신뢰받는 지역언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언론인으로서의 명예를 지켜가는 부여신문의 가족들은 청마의 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빛나는 눈동자로 세상의 창을 열고 있습니다.
21세기 부여신문은 오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여신문만이 갖고 있는 폭넓은 정보망을 통해 가장 객관적이면서도 정확한 선거분석으로 정론직필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언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나 보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역언론으로서 앞장서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 자료를 통해 부여신문만의 신뢰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21세기 부여신문은 광고주와 사전협의나 동의없이 절대 광고요청이나 공문을 발송하지 않습니다. 부여신문은 언론을 무기로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광고청탁이나 구독요청을 절대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켜가겠습니다. 독자와 광고주에게 서로 신뢰를 주고 받는 동반자적 관계로 언론의 명예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여신문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지역언론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 지역언론 문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부여신문이 소망하는 ‘부여정신’을 확립하는데 교육, 문화, 경제, 사회, 정치, 산업, 농업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흩어져 있는 부여인의 정신을 하나로 모아 부여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부여는 큰 축으로 역사·문화·관광과 농업의 양대 산맥입니다. 부여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여의 발전을 이루는데 21세기 부여신문 전 임직원들은 갑오년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앞장서며 부여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향해 정진하는 지역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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