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부여가는 길~곳곳에 있었던 그 꽃이다.옛날이 되어 버린 그날 쪼그리고 앉아 있는 짧은 커트머리의 열다섯살의 내가 여린 코스모스 사이로 보이다 말다~몹시 그립게 마흔의 내안으로 들어온다세월이 날 이렇게 만드는 동안내고향 부여가는 길가에 풋풋한 어린 내가숙제로 심은 그꽃코스모스가짙은 그리움으로 바람타고여전히 그렇게 그곳에 있더란다 몹시 보고싶은 지난 시간을끌어안고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더란다임선희 21c부여신문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선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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