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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터뷰 부여군의회 김민수 의원
2014 인터뷰 부여군의회 김민수 의원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4.02.1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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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처음처럼 부끄럽지 않은 정도 정치 실현”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가장 먼저 주민들이 선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 그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부여군의회.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부여군의회를 찾아 2014년 신년 기획으로 의원들의 인터뷰를 갖고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1. 조세연 부여군의회 의원


ㅇ 21c부여신문

▶ 재선거로 뒤늦게 의회에 입성했다. 제6대 부여군의회 최연소 의원이자 유일한 40대인데 그동안 어려움은 없었는지.
▷ 선거기간 동안 처음으로 큰 고충을 겪었다. 많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중 인신공격과 사실이 아닌 음해성 흑색선전으로 나를 포함해 가족들의 상처가 매우 컸다.

하지만 주위 분들께서 큰 힘이 되어주시어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 지난 선거를 치르며 지역의 선거문화가 이젠 성숙해지는 선거로 바뀌어야 한다는 소신이 강해졌다.

막상 제도권에 들어와보니 밖에서 보았던 것과는 너무 달라 놀라기도 하고 당황스런 일도 많았다. 이런 일들이 내게 많은 자극이 되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나는 동료 의원들보다 훨씬 뒤늦게 출발했으니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의회활동이 1년이 조금 지났지만 나름대로 소신 있는 정치, 부끄럽지 않은 의정 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ㅇ 21c부여신문

농업전문가로서 소신있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원도심 활성화 우리 군민들이 하나된 지혜로 풀어야…


ㅇ 21c부여신문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땅에 지정폐기물시설이 들어온다고 해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해왔고, 지금 이순간에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왜냐하면 후손들에게 깨끗한 고향 산천을 물려줘야 할 책임감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원도심 활성화 대표발의이다. ‘원도심이 살아야 부여가 살 수 있다’는 게 나의 소신이다. 의회에서 대표발의를 통해 특위가 구성되었고, 동료 의원님들의 성원덕에 위원장이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원도심이 무너지면 부여의 심장이 멎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죽기 살기로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의 힘만으로는 원도심을 살릴 수 없다. 또 상인들이 변해야 하고 무엇보다 더 큰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지역 주민(소비자)도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으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알며 한마음으로 부여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를 위해 21세기 부여신문도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


ㅇ 21c부여신문

▶농업이 전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의 정치적 이상은? 또 이완구 의원과의 인연은.

▷나는 농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한 농업전문가이다. 개인사업 역시 농업과 관련된 일이어서 지역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치의 시작은 이완구 의원님께 배웠다. 지방선거에서 당시 도지사선거 부여 연락소장을 맡으며 곁에서 정치를 공부하게 됐다.

이완구 의원님이 국회 농해수위분과이시고 내가 4H 중앙연합회장일 때 첫 인연을 맺었다. 그때를 회상하면 이완구 의원님께서 농업 분야에 그토록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행정관료 출신이기에 사실 농업 분야는 미비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내가 더 배우게 됐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큰 웃음을 보였다.) 아마 이 의원님께서도 농어촌 발전에 큰 틀을 가지고 국가에 기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농업과 연관된 삶 속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그만큼 농업이 내 삶이자 터전이다. 농업 속에서 정치도 배웠다. 그래서 농사만큼 정직한 사업이 없다는 생각이고 정치도 정도를 걸어가려 하고 있다.


ㅇ 21c부여신문

▶앞으로 각오는? 또 군민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이 신뢰 주는 정치, 인정 받는 정치, 누구나 공감하는 투명한 정치를 펼치겠다. 김민수만의 소신 있는 정치로 ‘할 말은 할 줄아는 뚝심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약자의 편에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다수를 위한 정도를 걷겠다. 정치인으로서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고, 고민할 줄아는 정치를 통해 부끄럽지 않는 지역의 일꾼이 되어 반드시 지역 주민들께 인정을 받겠다.

늘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 한결같이 앞으로 이어가겠다. 군민들께서 곁에서 채찍질하여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를 실현하겠다. 감사합니다.


/대담 황규산 발행인
정리 강현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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