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도서관(관장 손영금)에서는 2013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 2가족을 선정하여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가족 단위 독서생활 증진과 도서관 활성화 및 위상정립을 목적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이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기간 중 안상천, 박정인, 안하연(논산부창초 4) 가족은 총 834권을, 황병식, 임순옥, 황현진(부여여고 2), 황민주(부여여중 2), 황민정(부여여중 1) 가족은 총 682권을 읽어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됐다.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박정인 씨는 “도서관을 이용하며 많은 혜택을 보는데 상까지 받아 감사하고 최근 아이들이 글쓰기와 수학 실력이 늘었는데 이게 바로 독서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부여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출판사 나무숲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한 문화 나눔 운동으로 어린이 미술관 시리즈에 실린 김정희, 신사임당,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백남준 우리나라 대표 화가 6명의 작품 12점과 작가 소개 4점 등 총 16점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