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리자”
2014년 제1기(40회) 숙정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달 24일 백제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재단법인 숙정재단 남주희 이사장, 조재현 감사 및 조남용, 조남웅, 김동회, 문민호, 이정규, 조길연 이사를 비롯해 이대현 군의원, 이장환 규암면장, 최영문 백제중학교 교장,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4년 제1기분 장학생은 김영욱(부여고 1) 학생 외 22명에게 1천3백2십만원, 김정식(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 1) 학생 외 21명에게 각 3천4백5십만원 등 43명 총 4천7백7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숙정재단 조남욱 설립자는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메세지를 통해 “먼저 상반기 장학금을 받은 학생께 축하드리고 학부모님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故 숙재 조정구 회장님의 인재 육성 유지를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힘차게 달려야 한다. 흐르는 물은 동일한 지역을 두 번 흐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장학생 대표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심지은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것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숙정재단을 통해 경험한 나눔을 항상 마음 속에 새겨두어 은혜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숙정 장학생의 자격을 받을만한 사람, 그리고 우리고장, 우리나라, 나아가 전 세계를 빛내겠다는 큰 포부를 가진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숙정재단은 1994년에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포함한 11명이 발기인 총회를 가진 후 현재까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 뒷받침을 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 120만원, 대학생 300만원, 대학생 중 신입생은 400만원을 받으며,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 총 수혜자는 고교생 973명, 대학생 900명 등 1873명이 혜택을 받았고, 지급된 장학금은 총 1십6억8천9십5만원이다.
삼부토건(주) 조남욱 회장은 지역장학사업외에도 백제중학교를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경로당 유류지원, 백제문화단지 조성사업 등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에 큰 공헌을 해오고 있는 부여·충청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 학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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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김영욱·윤지훈(부여고 1) ▷강예은·정은지(부여여고 1) ▷정은경(부여정보고 1) ▷송영옥(부여전자고 1) ▷한동희(공주사대부고 1) ▷현재민·이관수(부여고 2) ▷전은영·김지원(부여여고 2) ▷소혜원(부여정보고 2) ▷김다미(발효식품고 2) ▷유원상(부여전자고 2) ▷김도균·한필구(부여고 3) ▷김지현·이세영(부여여고 3) ▷임원빈(부여정보고 3) ▷조강주·임우성(발효식품고 3) ▷구본산(부여전자고 3) ▶대학생 ▷김정식·이대희(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 1) ▷이윤의(서울대 독어교육과 1) ▷이소라(연세대 응용통계학과 1) ▷이주현(서울대 경제학부 1) ▷김서영(숙명여대 통계학과 1) ▷허정(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2) ▷안현(서울대 외국어교육계열 2) ▷서효정(서울대 윤리교육과 2) ▷순예은(서울대 의예과 2) ▷오현정(성균관대 화학과 2) ▷추연웅(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3) ▷서미향(서울대 국사학과 3) ▷천지혜(건양의대 의학과 3) ▷홍수민(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 3) ▷윤기수(서울대 식품생명공학 4) ▷강이슬(서울대 수학교육 4) ▷심지은(고려대 영어영문학 4) ▷김준수(세종대 컴퓨터공학 4) ▷이진서(우송대 국제경영학 4) ▷유재중(한양대 의학과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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