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지정
K-water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지정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4.03.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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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유발물질 참조표준 데이터 생산,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 기여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센터 현판. 21c부여신문
K-water(사장 최계운)는 국가표준기본법에 의한 산업통상자원부고시에 따라 K-water가 제26호 국가참조표준 수질데이터센터로 지정돼 지난 6일 현판식을 갖고 국가참조표준 수질데이터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가참조표준(Standard Reference Data)이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 널리 지속적으로 사용되거나 반복 사용이 가능토록 마련된 자료(KS마크)와 같이 국가가 보증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K-water에 지정된 수질데이터센터는 수돗물의 불편사항 중 하나인 냄새유발물질에 대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의 평가를 거쳐 정확도와 신뢰성이 공인된 참조표준데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참조표준데이터는 향후 냄새유발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원·정수 수질관리 개선과 시설보완을 유도해 국민의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정수장, 식음료 업체 등 우리나라 주요 수계의 지표수를 직·간접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물 관련업계에서 시설 최적설계, 운영비 절감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김용연 수질분석연구센터장은 “이번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지정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K-water의 수질분석 능력과 공인기관 운영능력을 다 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수질데이터의 보급 및 확대를 통해 산업계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평가·검증 능력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인 곳은 서울대학교병원(보건·의료 분야), 한국원자력연구원(에너지 분야), 한국과학기술원(재료 분야) 등 24개 기관이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K-water가 최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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