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농어촌지역까지 판매우체국 확대 예정
휴대전화를 우체국 알뜰폰으로 바꾸면 통신요금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이 1만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ARPU)인 3만4399원 보다 49% 저렴한 것이다.
특히, 기본요금이 저렴하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 통신요금을 더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은 지난 10일부터 하루 1~2분 정도 음성통화를 하는 장년층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의 데이터 요금제를 대폭 보강한 저렴한 새로운 요금제가 판매됐다.
또한, 우체국 알뜰폰 안내 페이지(www.epost.go.kr/comm/alddl/alddl07k001.jsp)에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기본료와 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사용량을 입력하면 우체국 알뜰폰 18종의 요금제 중 저렴한 요금제 3종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김영수 청장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전국적으로 7만명을 넘었으며, 대전·세종·충청 지역도 79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알뜰폰시장 활성화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는 판매우체국을 농어촌 지역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사업자별로 이벤트가 열린다. E사는 자급제 단말기인 인터파크 큐브폰을 구입해 가입하면 기본료를 1개월 면제하며, M사는 제휴업체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의 10% 상당의 금액을 통신비에서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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