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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여군의회 김종수 의원
2014 부여군의회 김종수 의원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4.03.2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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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소신’을 갖고 참된 의정활동” 집행부에 대한 지적보다 대안제시 큰 보람
<연재순서>
1.조세연 부여군의회 의원
2.김민수 부여군의회 의원
3.김태호 부여군의회 부의장
4.이경영 부여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5.이대현 부여군의회 운영위원장
6.이삼례 부여군의회 의원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가장 먼저 주민들이 선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 그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부여군의회.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부여군의회를 찾아 2014년 신년 기획으로 의원들의 인터뷰를 갖고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ㅇ 21c부여신문

▶재선거에 당선된 후 그동안 소감은?

▷지난 2012년 12월 정치적인 경험이 부족한 저를 부여군의회 의원으로 뽑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199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20여년 간 검찰생활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으며, 지난 2011년에 정들었던 검찰생활을 스스로 접고 ‘새로운 정치’, ‘더 나은 정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새로운 꿈을 가지고 부여군의원 보궐선거에 도전·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다.

정치적 경험이 미숙하고 지지기반도 매우 빈약한 저를 ‘리더쉽’과 ‘추진력’을 인정하여 군의회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년여 동안 군의원으로서 재임하며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부여군민이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수시로 중앙(中央)과 충남도를 드나들며 부여군 발전을 위해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며 늘 공부하고 실천하는 군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ㅇ 21c부여신문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그동안 여러 차례 부여군의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시찰과 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많은 언론에서 새내기 군의원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부여군 주요 사업장인 ‘부여읍 저석3리 모래 야적장’, ‘노인복합단지’, ‘은산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예정지’, ‘사비고도 공간회복 사업’ 등 25개소에 대한 현장시찰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쳤다.

또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실시한 부여군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각종 보조금사업의 중복지원 및 부실관리’, ‘4대강사업에서 채취한 골재판매 관련 문제’,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모래적치장 복구공사’, ‘수의계약 공사의 문제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집행부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발전방안도 제안했다.

그밖에도 ‘백제문화제 참신성과 볼거리 확보’, ‘대형 유통업체와 MOU를 통한 굿뜨래 농산물 유통판매 증대’, ‘농기계 중복지원 방지’, 경로당 소프트웨어 지원’, ‘관내·외 대형마트 가격조사를 통한 군민의 가격적 손해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집행부 질의과정에서는 심도있는 분석과 충분한 자료를 확보 수감자들로부터 개선의지를 확고히 받아냈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지적보다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부여의 미래를 밝히는데 더욱 노력했다.

앞으로도 부여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꾸준히 공부할 것이며, 집행부의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되 올바른 정책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ㅇ 21c부여신문

▶20여년의 공직생활과 법무사란 전문직이다. 혹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사실 검찰공무원이었다는 선입관때문에 집행부 공무원들이 다가서기를 부담스러워 했다. 지역주민들에게도 역시 냉정하고 차갑다는 선입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좌우명인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정감있는 군의원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일례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사를 하면서도 집행부의 부족한 부분은 엄격하게 지적하되 동시에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해결방안 없이 무조건적으로 집행부를 지적만 한다면 부여의 미래는 결코 밝아질 수 없다.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반드시 칭찬해주고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는 소신이다.

과거와 같이 ‘견제’와 ‘지적’만으로는 부여의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집행부가 열심히 하고 있는 부분은 칭찬해주고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아줌으로써 부여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군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앞으로도 집행부의 부족한 부분은 냉철하게 지적하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제시와 더불어 집행부와 군의회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부여군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ㅇ 21c부여신문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방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한 단순한 기술 습득보다는 시대적 흐름을 잘 읽고 앞으로 어떤 관점과 방향으로 의정을 도모할 것인가 하는 철학과 소명의식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늘 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임기동안 절대 자만하지 않고, 군민들의 고충해결을 최우선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일일이 수렴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시킬 것이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과 충남, 그리고 부여군과도 상호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지역을 발전시킬 것이다.

2년 동안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의 봉사자로서 굳은 결의와 의지로 주민복지, 민생안전, 생활현장에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다. 특히,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는 과감히 없애거나 수정·보완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늘 ‘신뢰’와 ‘원칙’에 근거하여 공평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일관성 있게 군민의 의견을 집행부에 제안하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부여군민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오로지 부여의 미래발전과 부여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 할 것이다.


▶군민들께 할 말씀 해달라.

▷지금 8만 부여군민의 한결같은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유권자를 넘어 이웃사촌인 지역민들의 뜻을 잘 섬기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시키고자 노력하는 것만이 군민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고 겉만 화려하게 포장된 정치인이 아닌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며 지역민들을 대변하는 참된 일꾼이 될 것을 군민들께 약속드린다.

으로 항상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부여군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고 부여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감사합니다.


/대담 황규산 발행인
정리 강현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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