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00:04 (목)
2011년 건설·환경·전기업체 신규 급증
2011년 건설·환경·전기업체 신규 급증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2.02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현실 외면한 업체 증가로 생존경쟁 치열 구도
2010년부터 지난 해까지 지역경제를 살펴보면, 건설(중장비업 포함), 환경(폐기물 포함), 전기(조명 및 특수, LED사업 포함) 등 업종의 신규등록 업체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금강살리기 사업의 마무리와 지역 장기도로망 사업의 완료로 인해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관련 업체수는 늘어나 동업종간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과 전기, 환경업종의 경우 이미 수년 전부터 사업자가 포화상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터여서 신규업체의 증가가 기존 사업자에겐 과히 달갑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어 서로 엇갈린 반응으로 과다경쟁 등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년초가 되면 얼마안되는 관급공사의 수의계약을 놓고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벌써부터 관련 업종의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 각 기관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경우, 경쟁입찰과 수의계약, 지역입찰 방식 등으로 나뉘는데, 그 공사물량이 한정돼 있고 특히,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이른바 대형공사의 경우는 지역업체가 입찰경쟁에서 낙찰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하도급 및 소형공사에 서로 눈을 돌리며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일부 업종에서 수의계약 비율을 놓고 서로 심한 견제를 하는 등 업체수 증가로 인해 2012년에는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여 새해부터 지역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여기에 신규 업체에 대해 기존 사업자의 집중 견제의 가능성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 예상돼 관련 업종의 움직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