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좋은 사월의 창가는나를 머물게 한다투박한 커피잔을 들고행복해하는 바람들그 사이사이 뒹구는 꽃잎옅은 연두빛의 순수한 속삭임조금 차가운 공기속가늘가늘 수줍은 밝은 햇살까지창가에 앉게하고.옆으로 고개돌려 한없이 바라본창밖의 사월이지는 꽃의 아름다움까지도보이며서서히 흐르고 있다내 지는 나이를 아름답게 하는 사월의 창가에서감사를 내어놓고투박한 커피를가볍게 마신다임선희 21c부여신문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선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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