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속에 묻힌 삶의 방정식 단편소설로 복귀

본지에 창간부터 10여 년간 자전수필을 집필하며 매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안길 작가는 ‘안개꽃 지다’의 책 머리말에 “아버지께서 당신의 어머니의 일대기를 쓰겠다고 별렀으나, 이루지 못한 부도(父道)를 받들어 아홉살 때부터 소설을 꿈꾸었고, 그로부터 이십오 년의 긴 습작을 거쳐 1982년부터 ‘오늘의 문학’에 참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십여 편의 단편소설과 ‘백마강’ ‘종이새의 지평’ 등 장편소설을 발표했다.(이하 생략)……”
정안길 작가가 펼쳐 놓은 진실 속에 묻힌 삶의 방정식에서 시골의 구수한 이야기들이 책을 읽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이 봄,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