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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세도농협 조합장선거 치열
홍산·세도농협 조합장선거 치열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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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 대결 구도에 세도농협 선거 과열 조짐 여론
오는 14일 실시되는 홍산·세도농협 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두 조합 모두 1:1 구도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2, 3일 후보등록 마감결과, 두 조합 모두 각각 두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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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농협 조합장선거에는 기호 1번 조중갑(63, 사진) 조합장이 지난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이후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재선 사냥에 나섰다.

조 후보는 옥산 출신으로 부여농협 서부지소장, 부여·홍산농협 상무를 역임한 30년 농협근무 경험의 농협맨으로서 평소 꼼꼼한 업무와 대인관계가 원만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기호 2번 최병국(47, 사진) 후보는 홍산 출신으로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전문 농업인으로 한국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장, 부여군농민단체협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활발한 성격에 그동안 농민단체 활동과 홍산농협 감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장선거에 도전했다.

세도농협 조합장선거 기호 1번 백승민(51, 사진) 후보는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세도농협 대의원, 감사를 역임한 젊은 패기를 앞세우며 조합장선거에 도전했다.

백승민 후보는 수년 전부터 조합장선거를 꿈꾸며 임승훈 조합장의 3선 도전에 맞서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호 2번 임승훈(56, 사진) 후보는 한국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장 출신으로 지난 번 선거에서 63.6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이후 3선 수성에 나섰다.

임 후보는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도농협을 현재의 반열에 올려 놓았고, 농협중앙회 대의원, 한국 토마토대표조직 부회장으로 현재 활동하며 농협과 토마토조직에서 전국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홍산농협의 경우, 홍산을 중심으로 옥산·충화까지 3개면 지역 조합원들의 성향이 뚜렷한 합병농협으로,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조금은 복잡한 구도로 이번 선거의 흥미를 더 해주고 있다.

세도농협의 경우, 조합원들의 성향이 워낙 대농들이 많은 탄탄한 구조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미 선거전부터 과열양상의 여론이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세도농협의 경우, 당선자가 임기 내 합병추진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어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떠한 선택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세도농협은 전국 1위의 방울토마토 생산지로서 워낙 소득이 높은 대농들이 즐비해 이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흐를지 눈여결 볼 대목이다.

한편, 홍산·세도농협 조합장선거는 모두 맞짱 대결 구도로 2012년 새해 첫 실시되는 선거로 지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선거는 오는 14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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