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지역 요양원 최초 인증,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만족도 관리 등 우수
규암면 반산리 소재 부여노인전문병원(병원장 김동희)에서는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부여군에서는 최초이며, 충남에서는 요양병원 45개 기관 중 10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결과이다.
부여노인전문병원은 올해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전문조사위원 3명으로부터 환자의 안전과 진료 및 약물관리의 적정성 등 요양병원의 특수성이 반영된 총 199개 항목의 인증 조사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환자안전보장활동 및 질향상활동, 환자진료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기타 조사기준 모두를 충족했으며, 환자만족도관리에 있어서도 환경개선과 인력충원, 직원교육 및 환자고충처리 등을 통해 양호한 평가를 받아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의료기관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수준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환자중심의 새로운 의료문화를 구축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개발하고 국제의료질관리학회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기반으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제도로 전국 약 1천300여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병상규모 등을 고려해 매년 인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동희 병원장은 이날 “이번 의료기관인증은 의료진과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이러한 노력을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부여노인전문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환자안전과 치료를 위한 보다 나은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여노인전문병원은 한방진료를 포함한 노인성질환에 적합한 전문화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치매기능보강사업, 방문간호사업, 직원들이 주축이된 자원봉사단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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