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휴일 오후긴 옷을 멋없이 걸치고집 옆 유등천따라 시끄러운 오월로 아주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나...이름모를 풀들 앞세워 걷고하염없이 물살 만드는 물따라 걷고멈출 수 없는 걸음을오월속에 조마조마한 걸음을오월속에들이는 나...긴 한숨 들이쉬고 걷고힘 없는 내 팔 한 번 휘젓고 걷고내 볼 위로 스치는모든 눈물 걷어내며 걷고.신경질나게 따뜻한 오월속으로걸어 들어가고 있다 난...임선희 21c부여신문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선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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