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교복 도입으로 평균 61370원 절감
표준교복 도입으로 평균 61370원 절감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4.05.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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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표준교복 도입학교 교복비 부담경감 효과 드러나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의 2013학년도 14개 시·군 학부모대표가 참여한 표준교복 도입 결과를 분석 도내 중학교 75개교, 고등학교 8개교의 교복구입비가 평균 6만1370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교복을 착용 전 5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 학부모들은 교복구입 수량이 적어 일반학생들의 교복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왔다. 표준교복 도입 전 교복구입비를 보면 개별구매 시 평균 26만원, 공동구매 시에는 25만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표준교복의 도입으로 소규모학교에서도 충남도내 어디서나 동일한 디자인의 교복을 구입할 수 있게 돼 교복을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구입도 상대적으로 쉬워졌다.

그 결과 공동구매 시 평균 18만1천원, 개별구매 시 평균 20만6천원의 교복구입비가 소요됐고, 표준교복 도입 이전과 비교하면 공동구매 시 평균 6만9천원, 개별구매 시에는 5만3천원가량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충남도교육청은 내년 신입생 동복 공동구매부터는 품질과 가격을 심사하는 조달청 2단계 경쟁입찰 ‘학교주관구매’제도를 운영 교복구입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업체 간 경쟁을 통한 양질의 저렴한 교복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교복물려주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복구입에 따른 가계부담을 계속해서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청은 교복물려주기사업을 통해 동복 7641벌, 하복 5932벌 약 20억여원의 가계부담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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