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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례대표 경선 후유증
새누리당 비례대표 경선 후유증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4.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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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기여도 인정해 달라”, ‘경선 무효’ 주장 이의 제기
새누리당 부여지역 6·4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출 결과에 경선 참여자 다수와 일부 핵심 당직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일 실시된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했던 6명의 후보자들이 서명을 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전 설명과 객관적인 룰을 제시하지 못한 일방적인 경선이었다”면서 “지금까지 비례대표 선출은 당에 대한 기여도를 중심으로 전략 공천이 관례적으로 이어져 왔는데, 당원 경력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후보를 비례대표 후보자격으로 인정한 사실은 기존의 새누리당 후보자와 당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4명의 참석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탈당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부여 비례대표 후보로 1번 유정임, 2번 박윤근 씨를 공천 확정 발표했다. 박윤근 씨는 지난 4일 기자회견문에 뜻을 함께하기로 서명했으나 기자회견장에 참석치 않고 비례대표 2번에 등록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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