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흙내음이 풍기는 작품 세계’
작가는 민들레를 비롯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 초촌면 신암리를 늘 가슴에 담아 가장 한국적이면서 토속적인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평범한 삶속에서 하나의 생명체가 흙속에서 자라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마치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긴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초향 민경희 작가는 단국대 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모교인 단국대에서 동양화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얼마 전 고향인 초촌면 신암으로 귀농한 귀농이기도 하다. 신동엽 문학관 전시실에 가면 그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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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향은 고향의 미술인들과 틈을 내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며 이젠 부여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지역 미술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희 작품 세계는... |
![]() ![]() “민들레(들꽃)의 표상을 통하여 평범함 속에 숨어 있는 비범한 일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세상에서 훌륭한 것이란 특별한 것이나 빼어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스스로 그 존재성을 잃지 않고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작고 평범한 것들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작가는 겸손한 마음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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