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을 위한 ‘굿뜨래 수박’ 시식홍보행사 개시
부여군 굿뜨래 수박이 전국으로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대략 1500ha의 면적에 약 57000톤 800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농산물로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검사를 통해 기준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에만 ‘굿뜨래’ 브랜드를 달고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출하된다.
농협부여군지부(지부장 김용기)는 부여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박남규, 이하 ‘부여조공’)을 중심으로 관내 지역농협에서는 계약재배를 통한 물량쿼터제를 실시 소비지 거래처에 대한 원활한 물량공급 및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부여조공을 주축으로 4개 지역농협 총 450여 농가가 공선출하회를 결성 고품질 생산에 주력하며 현재 부여군 전체 수박물량의 약 30%를 취급하고 있고, 공동선별 공동계산 원칙을 지켜가며 공선출하회를 육성하여 앞으로 50% 이상을 취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박을 비롯한 각종 채소가격이 폭락하여 농가들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수박의 경우 전년과 비교하여 7kg기준으로 1000~1500원 정도의 하락폭이 발생하여 농가 소득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며, 농협유통 및 대형마트 출하비율이 전년과 비교 약 30% 정도 감소됨에 따라 가락시장 및 유사 도매시장으로 홍수 출하되면서 전반적인 출하농가의 수취가격이 하락됐다.
부여조공 박남규 대표이사는 “최근 농산물 소비감소로 굿뜨래수박 가격하락과 농협유통 및 대형마트의 발주감소에 따른 거래처별 적정출하 비율조절이 불가하여 많은 물량이 가락시장과 유사 도매시장에 홍수 출하되고 있어 관리 차원에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농협부여군지부는 이와 같은 사태를 해결하고자 부여조공을 중심으로 수박자조금을 활용 가격보전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농협 조합장과 부여조공 대표이사가 소비지 거래처를 방문 부여 굿뜨래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발주물량 확대를 요청하고, 굿뜨래 수박의 대도시 소비확대를 위한 시식홍보행사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성남점, 창동점에서 생산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실시했다.
농협부여군지부 김용기 지부장은 “이번 시식홍보행사를 통하여 수박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하루빨리 소비정상화 및 농산물 가격안정으로 농업인의 얼굴에 웃움이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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