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등 6세미만 예방관리 강조
충남도는 최근 수족구병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22주차에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1000명당 21.6명이 감염돼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손을 자주 씻고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장남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이완성 마비증상이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6세 미만의 연령대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
1.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2.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소독) 지켜주기 3.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4.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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