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公 부여지사,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
농어公 부여지사,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4.06.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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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지원활동 펼쳐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지사장 박성구)는 지난 9일 직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암면 석우리 소재 독거노인 어르신(93) 댁에 축조된 지 30년이 넘은 지붕을 교체하는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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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활동은 지붕부분이 나무구조물에 슬레이트를 얹은 상태로 비가 오면 슬레이트 자체 및 이음새 등에서 빗물이 누수되어 집안 내부로 들어와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규암면사무소 및 규암면 석우리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슬레이트를 받들고 있는 나무 구조물이 오랜 세월 탓으로 썩어 지붕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바닥으로 주저앉는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정성어린 작업활동을 이어갔다.

지붕교체작업을 마친 후 어르신은 “비만 오면 집안에 대야를 곳곳에 놓아 새는 비를 막느라 정신이 없었고 집이 너무 오래돼 안전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그런 수고와 걱정을 덜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말했다.

박성구 부여지사장은 “앞으로도 부여지역 내 어려운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을 것이며, 보다 많은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다 ”고 밝혔다.

이날 부여지사 지붕교체 봉사활동은 매달 직원들의 급여통장에서 공제하는 모금과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해마다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는 장애,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여지사는 2009~2013년까지 부여읍, 옥산면, 충화면, 세도면, 임천면 등에 거주하는 7가구에 총 3천만원 상당의 지원활동을 펼쳤고, 올해는 6월 현재 규암면 석우리 독거노인 어르신 지원을 포함 2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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