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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넘긴 천갑병 회장의 효 실천
고희 넘긴 천갑병 회장의 효 실천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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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갑병 석성명예면장 40년 넘게 봉두정 경로당 찾아
ss 21c부여신문
고희를 훨씬 넘긴 나이에도 고향집을 찾을 때면 제일 먼저 마을 경로당에 들러 고향 어른들께 인사를 올리며 40여년간 효를 실천하고 있는 향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부건설공업(주) 천갑병(74, 사진) 상임고문이다.

천 회장은 공직생활을 하다 고향기업인 삼부토건(주)로 자리를 옮겨 기술사로 토목 분야에서 삼부의 한 축을 맡아왔고, 삼부건설공업(주)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그 동안 천 회장은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6년 동안 맡았고, 재경 부여중·고등학교 동문회장에 수년간 봉사하면서, 지난 해에는 석성면 명예면장으로 임명되어 올해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위한 마음은 아직도 20대 청춘시절의 그 열정이 남아 있다.

74살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십년 전이나 지금 이 순간이나 변함없는 모습에 “일생을 고향기업인 삼부와 또 향우들과 동문들을 위한 봉사로 살아왔기에 아직도 젊음을 간직하고 있지 않느냐?”며 주위에서 천 회장에 대한 애찬론은 끊이질 않았다.

지난 9일 석성중학교 졸업식에 천 회장은 (재)나누리장학문화재단 이사장으로 60년의 나이차가 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석성면사무소 직원들과 지역 기관장들을 초청해 함께 점심식사를 나누고, 곧바로 그의 고향 봉두정으로 향했다. 마을 경로당에 들러 고향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리고 손수 준비해온 다과로 한참동안의 시간을 함께했다.

한편, 40년 넘는 천 회장의 효 실천은 석성면의 자랑이자 고향기업인 삼부가에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지며, 지역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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