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결사 1호는 학교장
학교폭력 해결사 1호는 학교장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4.07.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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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초중고 교장 연수 실시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을용)은 학교폭력 없는 청정 학교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일 부여·서천지역 초·중·고 교장 70명을 대상으로 우석대 컴퓨터교육과 최숙영 교수와 군산시 청소년문화센터 김은정 소장을 초청하여 사이버 폭력 및 학교(성)폭력 예방 방안과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운영에 관해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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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수는 사이버를 비롯한 성폭력과 학교폭력의 유형에 따른 예방과 처리절차를 사전에 익혀 학교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배움터에서 안심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첫 시간 강의를 한 최숙영 교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학부모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며 역시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학교폭력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발생빈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시간에서 김은정 소장은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그 심각성을 알고 예방에 힘쓸 때 안전한 사회가 된다. 처벌보다는 예방에 힘써야 된다”고 강조했다. 수에 참여한 학교장들은 다양한 학교폭력의 유형과 대처방법을 쉽게 설명하는 최숙영 교수 및 김은정 소장의 강의에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의에 찬 모습으로 참여했다.

부여교육지원청 신경희 교육지원과장은 연수에 앞서 “다양화 되어 가는 학교폭력에 학교장들이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으로 모든 유형의 학교폭력·성희롱·성폭력·사이버폭력을 완전히 추방하여 청정 학교현장을 만드는데 이번 연수시간이 부디 교장선생님들께 뜻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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