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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블루베리 재배로 행복과 건강 되찾은 귀농부부
[기획] 블루베리 재배로 행복과 건강 되찾은 귀농부부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4.07.30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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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현숙 농가(블루베리 과수원)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전국 제1의 농업군을 자랑하면서 ‘굿뜨래’ 브랜드이자 명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는 ‘굿뜨래 8미’를 중심으로 품목별 최고의 농가, 시범 농가, 작목반 등을 찾아 기획으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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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부여인 김현숙(57, 은산면 충의로) 씨의 블루베리 과수원에서는 무더위에도 수확이 한창이다. 2011년도에 귀농을 결심하고 동남향으로 일조량이 많고 경사지로 배수가 잘 되는 곳 3300㎡ 땅에 2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블루베리 과수원을 조성하고 지금은 일년에 약 50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귀농 후 배워야 귀농에 성공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했고, 이때 많은 정보들을 얻고 작목도 결정하게 되었다.

블루베리 과원을 조성한 지 2년차에는 귀농인 주택신축 지원사업을 받아 융자로 주거공간도 마련하였다. 사실 그의 남편은 사고로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직장은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맑은 공기와 편안한 마음 블루베리의 영양 덕분인지 남편도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지금은 힘들지 않은 농장관리는 맡아서 하는 등 열의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블루베리를 재배하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수확 인력을 구하는 문제와 새와 비의 피해로 비가림 시설을 해야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하지만 잘 정착해서 꾸준히 수입도 올리고 있고 건강도 좋아져 이들 부부는 감사하며 행복해 한다. 한편, 이들 부부의 블루베리는 친환경으로 재배하는데 황토 유황, 할미꽃 친환경 추출제 등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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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보라색 성분의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능력이 높아 항산화 작용과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현숙 농가는 귀농 성공요인에 대해 “원칙을 중요하게 여겼고 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에서 배운 점들을 그대로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보완·개선해 나가면서 더욱 안정적으로 블루베리를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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