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닥터 버터플라이 ‘큰 호응’
뮤지컬 닥터 버터플라이 ‘큰 호응’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4.08.0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소외된 지역민에 문화혜택 제공
농협부여군지부(지부장 김용기)는 지난달 30일 전국 8개 도시 순회공연이 되고 있는 뮤지컬 ‘닥터 버터플라이’가 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10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ㅗ 21c부여신문

이날 공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NH농협은행에서 주최하는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사)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가 6개도 8개 시군에서 총 16회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뮤지컬 ‘닥터 버터플라이’는 한국의 파브로로 불리는 나비박사 석주명(1908~1950)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구성한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했던 석주명 박사의 삶을 풍성한 음악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입체적 영상, 무대, 소품, 의상 등을 통하여 웅장하고 신비로운 무대로 표현했다.

환경파괴와 산업화의 모습으로 뜨거워지는 지구와 사라지는 나비들, 맑은 물 한 방울이 간절해지는 인류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20세기 중반의 한반도 나비생태의 꼼꼼한 기록으로 자연파괴에 경종을 울리고 나비서식지의 미세한 변화들을 통해 다가올 기후변화를 예측하며 석주명 박사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지혜로운 노력으로 극복하는 우리에게 부활의 노래로 화답하고 있다.

김용기 지부장은 “자연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을 통해 녹색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민의 문화복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