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산업은 주권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투자자의 배려가 있어야 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1조4000여억원을 투자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생산 90% 달성 가능성을 보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전문가 정신, 파트너십, 공익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자원개발을 통해 안으로는 자원수급의 안정을, 파트너와 지역사회에는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공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오늘도 묵묵히 해외 현장을 누비고 있다.
현재 광물자원공사는 중국, 호주, 멕시코 및 마다가스카르 등 세계 18개국에서 30여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최대 투자 규모를 자랑하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및 남아공사무소 현황파악을 위해 홍표근 상임감사위원이 지난 7월 5일부터 13일까지 해외 현장을 다녀왔다.
![]()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동쪽 섬 마다가스카르라는 국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분은 캐나다가 45%, 일본이 27.5%, 한국이 27.5%(광물자원공사가 22.5%)로 구성되어 있다. 총 사업비 8조원대의 대형 사업으로 2007년에 개발 착수하여 2011년 말에 공장을 준공하고, 2014년 6월 현재 니켈 생산량이 70%에 근접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의 총 투자액은 1조4천여억원이다. 본 공장은 연간 니켈 6만톤, 코발트 56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
암바토비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파악코자 먼저 수도에서 120Km 정도 떨어진 모라망가에 위치한 채광 현장과 아울러 광산에서 220Km 떨어진 토아마시나에 위치한 니켈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프로젝트 관련 종합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후 Mark 사장 등 현지경영진 7명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홍 상임감사위원은 니켈가격이 호전되는 시기에 생산을 증대하여 주주투자비 부담을 줄여줄 것과 연말까지는 90% 생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 경주 및 공사 직원들의 광산개발 관련 노하우 습득을 위해 프로젝트에서 최대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직원들의 꾸준한 자기계발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암바토비 프로젝트의 성공 및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마다가스카르 경제발전위원회를 방문하여 ANDRIANTSILAVO 경제발전위원장과 환담을 갖고 마다가스카르 내 한국대사관 개설의 필요성 역설 및 한국기업이 마다가스카르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건의 하였다.
암바토비 프로젝트 시찰을 마친 홍표근 상임감사위원은 지역사회와 상생 및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현지에서 생활하던 180여가구 원주민들이 암바토비 니켈공장 건설로 그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되자 이곳으로부터 20여Km 떨어진 Vohitrambato마을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방문하여 이들의 삶의 현장을 둘러봤다.

홍 상임감사위원은 이곳 학생들에게 면학에 힘써 향후 암바토비의 재원으로 훌륭히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고, 학생들에게 연필, 지우개, 공책 등 소정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공사 남아공 사무소를 방문하여 소장으로부터 남아공 사무소 업무 현황 및 아프리카 광물자원 현황 등을 보고 받은 홍 상임감사위원은 남아공 한국대사관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현지 사업 발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번 홍표근 상임감사위원의 방문은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나는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방문으로 현지 경영진과의 환담 및 파견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등으로 상업생산목표 90%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또 다른 하나는 남아공사무소 방문으로 아프리카 주요 자원 개발 및 국내기업의 진출 현황 파악 등으로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도 제고로 향후 공사 이사회 및 내부통제감사 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재 국제경기 둔화로 주요 원자재 가격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데 니켈가격은 상승한 추세로, 이러한 상승기조가 2~3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이번 사업이 결실을 맺어 공사가 투자한 여타 사업에도 영향을 미쳐 공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TOP 20자원메이저로 조기 진입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홍표근 상임감사위원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자원산업의 속성상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진정성을 갖고 지역주민들과 접근해야 한다”며 “단순 자원개발을 할 것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진출 프로그램을 갖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최적 방안을 갖고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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