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소종섭씨 ‘권력의 민낯’ 출간
소종섭씨 ‘권력의 민낯’ 출간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4.08.2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뒷이야기 담아
최근 들어 국내 정치권이 혼란에 빠져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는 시기에 기자의 눈으로 지켜본 권력의 중심에서 숨겨져 있던 내용들이 책으로 출간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ㄱ 21c부여신문

부여출신으로 일요신문,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12년까지 시사저널 편집국장을 지낸 소종섭 전 편집국장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뒤에서 벌어지는 밀약과 투쟁 그리고 배신의 드라마를 현실감 있게 그린 ‘권력의 민낯’(부제 : 그들은 어떻게 권력을 사용했는가)을 출간했다.

이 책은 노무현-이명박 정권 이양기 막후에서 있었던 이상득-노건평의 대화, 불교계가 이명박 정권에 등 돌리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검찰의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계좌추적 사건, 이명박 정권은 포스코를 어떻게 장악했는가, 노무현 세력을 치는데 선봉에 섰던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어떻게 추락했는가 등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명박 시대 많은 사건들의 전말을 기록했다.

특히, 촛불사태로 위기에 몰리고 두려움에 가슴 졸이던 정권은 국가기관을 총동원해 반대파에 대한 대공세에 나서고, 그것이 일명 ‘정치적 초토화’ 작전이었고, 이것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삶과 이별하는 불행으로 이어졌다.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넘어가는 막후에서도 보이지 않는 대화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왜 빈 봉투를 들이 밀었는지를 상세히 파헤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 시각으로 직전 정권에서 있었던 사건의 전말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ㄱ 21c부여신문

저자인 소 전 국장은 외산면 출신으로 부여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TV조선, 뉴스Y, 불교방송 등에서 시사평론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공공컨설팅그룹인 인포마스터 사회적 전략센터장 및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으며, 고향인 부여에서 답사와 연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