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농협 조합장선거 백승민 후보 당선
지난 14일 실시된 홍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기호 1번 조중갑(사진·왼쪽) 조합장이 당선되어 재선고지에 올랐다. 또, 같은 날 치뤄진 세도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기호 1번 백승민(사진·오른쪽) 후보가 당선됐다.두 조합 모두 맞대결 구도로 큰 관심을 모았던 선거로, 홍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총 조합원수 2,317명 중 1,880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조중갑 후보가 1,304표를, 기호 2번 최병국 후보는 576표에 그쳐 조중갑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조중갑 후보는 지난 4년 전 선거에서도 큰 표차로 당선됐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 저력을 보여줬다. 조중갑 조합장은 당선증 교부 후 “선거를 치르다보면, 주위 분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고 후보자 또한 큰 난관에도 부딪친다”면서 “지난 4년간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를 지켜본 조합원들께서 큰 표를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홍산농협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 보답드리겠다. 아울러, 함께 경쟁했던 최병국 후보께는 위로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세도농협 조합장선거는 당초 초접전 분위기 예상을 깨고 총 조합원수 2,029명 중 1,82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백승민 후보가 1,049표를, 기호 2번 임승훈 후보가 770표를 얻는데 그쳐 비교적 큰 표차로 백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백승민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농업을 하고 있는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써 세도농협을 조합원을 위하는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세도농협의 발전을 위해 역대 조합장님들의 장점만을 최대한 본받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홍산·세도농협 조합장선거와 지난 번 규암·구룡농협 선거에서 볼 수 있듯이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실시될 제19대 총선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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