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문 연 바다목장·어촌체험장
태안에 문 연 바다목장·어촌체험장
  • 강재규 기자
  • 승인 2014.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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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시범사업…총 면적 7500㏊ 10년간 추진끝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바다목장과 어촌체험장이 지난달 29일 문을 열고 체험객 맞이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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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에 따르면 국가시범바다목장과 어촌 육상체험관 개소식이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서 열렸다.

이날 오픈한 어촌체험장과 국가시범바다목장은 총 면적 7,500㏊ 규모로, 남해(여수)와 동해(울진), 제주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10여 년 동안 337억원의 국비를 들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끝에 결실을 맺었다.

바다목장의 주요사업은 생태기반 목장과 갯벌체험 어장 조성 등으로 인공어초 3034개 투하, 조피볼락 등 종묘 6종 808만 마리 방류 등을 진행했다. 육지에는 671㎡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했는데 1층은 어촌체험장, 2층은 바다목장 전시관, 3층은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다. 바다와 육상시설은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조한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개장한 서해 갯벌형 바다목장과 어촌체험장은 수산자원과 해양 경관을 연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안에 소규모 바다목장과 바다 숲 등을 조성, 수산자원 관리는 물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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