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음주운전과 전쟁 선포
부여소방서, 음주운전과 전쟁 선포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4.10.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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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소방서(서장 김봉식)가 전 직원의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부여소방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선서와 결의문을 작성한 것에 이어 아침 출근길 음주측정을 실시하여 ‘음주운전 제로운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제로운동의 자체 음주측정은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음주운전을 근절하여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소방상을 정립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음주측정은 음주측정기에 의해 Zero, Low, High 3단계로 구분되어, High 1회 측정 시 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강제휴무 조치가 내려지고, High 2회 측정 시에는 징계조치 및 포상 등 인사 상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운전면허증 소지여부 확인 ▲부서 회식이 있을 경우 상급자에게 자동차 키 맡기기, 차 안 가져가기, 출·퇴근에 자전거·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음주운전 예방책을 교육하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춘종 소방행정과장은 “음주운전은 예비적 살인행위이자 범죄행위”라고 말하며 “앞으로 부여소방서에서는 꾸준한 음주문화를 개선 노력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소방 본연의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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