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은 흔적이 그리움이다
가슴 끝에 매달려
따스하게 저려오다가
가슴 전체에 다 스미면
울어버리는
그리움.....사랑받은 흔적이다
떠오르는 그 사람들의
이름...
그리고
어머니..아버지..
떠나지 않고 입안에 맴돌때면
몹시 그립다
너무도 그립다
무지무지 그립다
여운이다
사랑한 내마음의 여운이 그리움이다
혼자한 외사랑 그러하고
헤어진 내사랑 그러하고
내가 먼저여서
늘
모자란 내 여린사랑 그러하고
끝까지도 재지지 않는 둘..
아버지..어머니..엄마..부여 개군 100주년! 또다른 100년의 시작!
다시 목안으로 삼켜지며
길게 가슴끝으로 들어가
사는 내내 남는다
흔적으로
여운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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