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초 60회 졸업생, 아름다운 부여 10경 안내판 기증
부여초등학교(교장 윤용인)는 제60회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내 고장 부여 10경’ 안내판을 기증했다. 부여 10경은 제1경 부소산 낙화암, 제2경 정림사지 석탑, 제3경 궁남지 4계(겨울) 등 부여가 내세울 만한 아름다운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을 일컫는다.
이러한 부여 10경 안내판 기증은 가까이 있지만 그 귀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우리 부여의 자랑거리를 안내판을 통해 알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내 고장 부여 10경 안내판은 선배들의 이러한 바람에 부합하도록 학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별관 2층 계단에 설치하여 수시로 보고 느끼며 부여인으로 자긍심을 느끼도록 했다.
안내판을 본 정현이(6) 학생은 “선배님들이 저희를 위해 안내판을 만들어주셔서 고맙다. 내 고장인 부여가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정용진(4) 학생은 “역사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많은데 부여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학교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용인 부여초 교장은 “기증해주신 안내판을 앞으로 3학년 사회과 및 지역화 보조자료 지도에 활용하고, 학생들이 우리고장 부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도록 하여 부여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후배사랑 정신이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부여초 60회 졸업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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