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별들이 쏟아져 거리에 온통 흩어진 채가을을 머물게 하고가을을 멈추게 하고나도 같이그 곳에 누워가을을 붙잡으려 앉아보는데지나가는 이 한 해를살아낼 내 남은 해를별 닮은 단풍잎과붉은 거리의샛노란 나무에게내어주고쉬어가려 한다평화로이 잠시나마물끄러미 바라보며그저 바라보며쉬어가려 해본다임선희 21c부여신문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선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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