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부여신문과 부여군은 최근 전국민들이 우리말 지키기 운동을 실천하면서 평소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과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고자 앞으로 ‘부여지역 우리말 바로알기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 |
“껍데기와 껍질”
여러분은 호두의 딱딱한 표면을 껍데기라고 하나요, 껍질이라고 하나요? 두 가지 표현을 모두 쓰는 사람도 있지만 ‘껍질’은 ‘껍데기’와 그 의미가 다릅니다. ‘껍질’은 딱딱하지 않은 겉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를 가리키는 말이고 ‘껍데기’는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호두는 껍질이 아니라 껍데기라고 해야 하고, 사과는 껍데기가 아니라 껍질이라고 해야 합니다.
[제공 :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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