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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민의에 따라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
“낮은 자세로 민의에 따라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4.12.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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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풀뿌리자치언론 大賞 충청인상 시군의회부문 대상 - 이 대 현 부여군의회 의원
ㄴ 21c부여신문

▶ 먼저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수상소감에 앞서 지난 7월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 뽑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제 6대 그리고 제 7대 부여군의회 의원으로서 풀뿌리자치대상 수상은 군민 여러분께서 나에게 일임해 주신 권한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일했고 주민 복지를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가에 대한 중간 평가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민의를 충실하게 대변하는 군의원으로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를 만들어가는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받들겠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고 지방의회의 본연의 의무인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큰 힘을 배가시켜 주고자 하는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에도 감사를 드리며 수상의 영광을 만들어 주신 부여군의회 의원님들 역시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ㄴ 21c부여신문

▶ 재선의원으로 부여군의회 최연장자이다. 더욱 책임감이 클텐데?

▷그동안에도 늘 해왔던 것처럼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민의에 따라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을 모시는 것이 나의 사명이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라 믿고 오로지 내 위에는 군민만이 존재한다는 소신에 추후 변함없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나는 그동안 닦아온 2선의 경륜과 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위해 연구 노력하는 길만이 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으며 군민에게 양질의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수집한 자료와 풍부한 노하우를 하나 하나 재편하여 해결하지 못한 민원행정을 전국에서 최초로 매일매일 상시 처리하여 민원인들의 고충을 직소 처리하고 있다.

또한, 연장자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군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고 신속히 해결해 드리고자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부여군의 발전 및 군민들의 권익신장과 양질의 서비스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ㅊ 21c부여신문

▶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정치라 할 것은 없지만, 지방정부라는 말들을 많이 쓰는데 지방정치는 의회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그 규모가 크고 작고의 차이는 있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국가나 도나 군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피부에 가장 빨리 느끼는 것은 역시 지방정부라고 보며 우리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방의회의 책임이 더 막중해지고 있다.

의회의 본질은 견제와 감시이며 그 기능이 다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되돌아 간다. 지금 현실은 능력사회이다. 내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적자생존의 시대이다.

나의 인생철학도 그 누구도 아는 만큼만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가치관으로 남보다 잠을 줄이고 항상 노력하며 자기만의 전문지식을 폭넓게 쌓아가며 누구보다 앞서 군정을 발전지향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고 군민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군의원이 한발 앞서 나가는 의정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2010년부터 부여군의회에 접수된 의안은 총 187건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170건, 예산결산 15건, 서명 및 결의 2건 등 군재정 운영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제정 및 개정을 통한 행정혁신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첫째, 부여군생활체육협의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둘째, 2011년 3월 8일 제 165회 부여군의회 임시회에서 부여군 참전유공자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우리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가 현실에 적합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2010년 11월 24일 본 의원 및 의원 일동은 북한의 연평도 군사도발 행위를 규탄하며 정부의 강력한 대처와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셋째, 2012년 7월 11일 제 176회 부여군의회 임시회에서 태풍 볼라벤·덴빈 피해 부여군 특별재난지역지정선포 촉구건의안을 통해 이상기후에 의한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재난복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2010년도 제 6대 부여군의회 총무위원장, 2012년도 운영위원장을 맡아 집행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속에서 견제와 협조,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정책의회로서 의정활동 내실화에 기여했다.


ㄴ 21c부여신문

▶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방의원으로의 본질은 지방의 특색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다. 물론 인류애 등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지만 지역의 가치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옛 부여 왕궁터의 발굴을 꼭 하고 싶다. 지금은 역사의식이 희미해졌지만 사람은 역사를 떠나 살 수 없는 존재이다. 너무 평이한 말 같지만 이것이 사람과 동물을 구분짓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태어났고 역사 속에서 살며 역사 속에서 잠든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는 좋든 싫든 부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옛 왕궁터 발굴은 우리 존재인 뿌리를 찾고 우리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꼭 하고 싶다.


ㅊ 21c부여신문

▶ 끝으로 지역 주민들과 부여군에 한 말씀 해달라.

▷ 부여군의정에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부여군의회를 빛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군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보다 성숙해진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열정적이고 성공적인 의회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하지만 군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미진한 부분도 있었기에 그동안의 경험들이 의정을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앞으로 부여군의회는 갈등을 조정하는 조정자의 역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자 역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참된 민주의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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