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극 ‘비발디 사계’,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봄나들이하기 좋은 3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음악회 그림자극 ‘비발디 사계’를 16일(금) 19시에,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을 24일(토) 17시에 사비마루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봄 음악회 ‘비발디 사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중 한 곡인 비발디의 사계를 충남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그림자극을 진행한다. 작가 트리나 폴러스의 동화 ‘꽃들에게 희망을’을 각색해 그림자 동화극으로 꾸미고, 비발디의 ‘사계-봄·여름·가을·겨울’에 맞춰 애벌레의 탄생에서 우화까지의 성장 과정을 그림자극과 클래식 연주로 표현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된 공연이다.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은 아이들에게 인형만이 가진 감성적 표현력과 재미있는 드라마 구성으로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다.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소금연주’, ‘얼쑤! 절로 흥을 더해주는 탈춤’, ‘하늘하늘 아름다운 선녀춤과 화려한 부채춤’, 덩덩쿵따쿵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장구춤’, 들썩들썩 엉덩이춤·덩실덩실 어깨춤이 나는 ‘사물놀이’ 등 기존의 인형극 형식과는 차별화된 장르별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 ‘덩덩쿵따쿵’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 ‘사랑의 객석나눔’ 대상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비백제 유물의 정수를 관람할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은 지역민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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