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인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동문회 발전 이끌자”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총동창회장 강용일, 충청남도의회 의원) 2014년도 ‘부고인의 밤’ 행사가 지난달 26일 부여 삼정유스호스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용일 총동창회장, 임양묵·류돈하 선배동문, 조길연 직전회장, 이용우 부여군수, 정경훈 부여고등학교장, 안병갑 전 부여고등학교장, 김태정 전 부여교육장, 노승식 전 감사, 정찬성 전 교수, 이정규 전 군의원, 김광옥·김열수·이기운 부여군청 사무관,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 유재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동문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일건 감사의 내빈 소개와 김옥수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모교 교가 제창을 한 후 ‘부고인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강용일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조길연 직전회장님의 노력으로 많은 결실을 맺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문들이 선배는 후배를, 후배는 선배를 아껴주고 이끌어주어 명문 부여고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부여고등학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명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우리 동문들만의 자랑이 아닌 부여군민들의 자녀가 다니고 부여인의 인재를 육성하는 부여인의 학교”라면서 “지역의 모든 학교는 우리 모두가 아끼고 부여를 대표하는 학교이기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부여고등학교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자랑해야 할 부여를 대표하는 명문고”라면서 “지역에 있는 각 고교들이 모두 특성화되어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고, 부여고 또한 유일한 남자 인문계 고교로 충남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문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훈 부여고등학교장은 “얼마 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입시설명회에 전국 각지에서 기대이상의 문의와 상담이 빗발쳐 크게 놀랐었다”면서 “특히 제주, 울산, 경남지역 등지에서도 입학상담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부여지역 학생들에게 입학의 기회가 줄어드는 사태까지 발생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모교는 전국적인 명문고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동문들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부고인의 밤’ 행사의 의미를 매우 뜻 깊게 되새기면서 선후배간 화합을 다지는 장을 연출했다.
한편, 부여고등학교 정경훈 교장은 조길연 직전 총동창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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